모든 아동은 건강한 가정이 필요하다 [기고]
발췌:
2018년 한 해 동안 발생한 보호대상아동 4538명 중 3918명은 원가정 복귀를 하지 못하고 보호조치가 되었다. 그중 가정 위탁, 입양 등 가정형 보호를 받는 아동의 비율은 고작 37.5%이고, 62.5%의 아동은 시설에서 자라고 있다. 이들은 아마도 18세가 될 때까지 가정생활을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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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아보다 남아가, 나이(개월 수)가 많을수록, 건강상 이상이 있으면 입양이 쉽지 않다. 이제 걸음마를 시작하는 첫돌배기도 배밀이를 하는 동생보다 나이 때문에, 불편한 몸 때문에 부모의 사랑과 돌봄이 더 절실한 아이도 부모를 만나기가 더 어려운 슬픈 현실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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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유형의 대안양육이 최선을 다해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품고 키우지만 이들은 ‘가슴으로 낳아줄’ 입양부모를 기다린다.
윤혜미 | 아동권리보장원 원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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